애플코리아가 애플 서비스센터를 통해 2일부터 아이폰 배터리교체 신청을 접수한다.
애플코리아는 이날 "오전부터 교체작업이 시작됐다"며 "가까운 애플 서비스센터를 예약하고 방문하면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6' 이상 기종(6·SE·7) 이용자들은 3만4000원 정도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앞서 애플이 고의적인 성능 저하 조치의 보상대책에서 밝힌 배터리 교체비용 50달러 할인(약 6만6000원)이 적용된 것이다. 기존 교체비용은 10만원 정도다. 이번 할인 보상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애플의 보상대책에도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은 그대로 진행된다.
앞서 애플 본사는 지난달 28일 고의로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린데 대해 공식사과하면서 배터리를 79달러에서 50달러 할인해서 교체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이 '배터리 게이트'를 인정한 후 미국에서는 최대 1000조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날 오전까지 24만명이 넘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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