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윤다영, 할머니 죽음 앞에 가슴 시린 눈물 연기 화제

사진. '꽃피어라 달순아'

'꽃피어라 달순아' 윤다영이 가슴 시린 눈물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에서는 할머니 분이의 죽음에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홍주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엄마 달례로부터 할머니가 위급하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 홍주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분이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홍주는 그동안 '고혈압이 있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라는 달순의 말에 "어떻게 네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불행해지는지 모르겠다"라고 독한 말을 내뱉으며 분노했다.

그녀는 분이가 깨어났다는 말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가지만, 끝내 숨을 거둔 할머니 앞에서 "할머니, 일어나 봐. 내 말이면 뭐든 다 들어줬잖아. 제발 일어나!"라고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홍주는 자신을 위로하는 추자에게 "나 그동안 할머니한테 잘못한 게 너무 많아요"라며 "바보 같은 말이지만, 할머니는 계속 살아계실 줄 알았어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이럴 줄 알았으면 할머니한테 따듯한 말 한마디라도 해드리는 건데, 맨날 떼만 쓰고, 뭐 해달라 조르기만 하고..너무 후회돼요"라고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며 후회하는 홍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동안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주변 사람들은 물론 친할머니인 분이에게도 독한 말과 잔인한 행동을 저질러 왔던 홍주이기 때문에 분이의 죽음을 통해 보여준 그녀의 괴로움과 후회의 눈물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윤다영은 홍주의 분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과거에 대한 후회 그리고 달순을 향한 분노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배우 윤다영이 부와 성공을 향한 욕망으로 똘똘 뭉친 악녀 '한홍주'로 출연 중인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