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임대 아파트 '성남고등지구 제일풍경채' 100% 계약완료

지난달 26일 계약시작 후 9일만에 완판돼

일반 분양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성과 청약통장 필요 없이 청약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제일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지구 S-1블록에 공급한 민간임대 아파트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가 지난달 26일 계약시작 후 9일만에 100% 계약완료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15층, 9개동 543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만 구성된다. 민간임대 아파트임에도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이나 통풍도 우수한데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거실이나 방을 넓게 선택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정당계약에 앞서 지난달 21일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 일반공급 청약접수 결과 총 40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156건이 접수돼 최고 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는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과 달리 소득제한은 없지만 성남시에 1년이상 거주한 만19세 이상의 세대주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했다. 또한, 임대기간 4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를 내지 않으며 매달 납부하는 임대료 부분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게다가 4년 후 임차인이 선택적으로 분양전환 유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약가점제의 영향도 받지 않았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자격이 강화돼 일반분양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청약가점제로 분양한다.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는 민간임대 아파트라 주택법이 아닌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특별법이 적용된다.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가 위치한 고등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총 56만9201㎡ 규모의 택지지구다. 작은 '위례신도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 내곡동 인근으로, 판교에서는 북쪽으로 약 3km 거리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조성중인 제2판교테크노밸리(2019년 말 완공 예정)가 인접해 있다. 판교에는 기존 산업단지와 달리 지식기반산업을 비롯해 R&D산업, 정보통신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체들이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경기도가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 58만 3581㎡ 규모의 판교 제3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226번지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20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