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담)는 '2017 법관 평가결과 보고서'를 내고 우수법관을 발표했다.
우수법관에는 김문관 대구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3기), 원호신 대구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8기, 지법 본원 민사 합의부), 권성우 대구가정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7기, 가사)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재판 진행 ▷신속하고 꼼꼼한 쟁점 정리 ▷원만하게 사건을 해결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자들은 "당사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준 덕분에 패소해도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또 개선이 필요한 법관 3명을 선정해 비공개로 법원에 전달했다. 해당 법관들은 고압적인 태도로 사건을 쉽게 예단하고 대리인 등을 모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이번 평가는 301명의 변호사가 참여해 107명의 법관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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