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건강관리는 통합 이동 건강 클리닉에서 책임지겠습니다."
10일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이 봉화군보건소가 마련한 '통합 이동 건강 클리닉' 서비스를 받느라 분주했다.
군 보건소는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여하는 농업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 이동 건강 클리닉'을 운용하고 있다.
전중열(69) 씨는 "영농 교육에 앞서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와 혈압'혈당 측정도 해주고, 구강건강 상담도 해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합 이동 건강 클리닉은 봉화군보건소가 간호사와 금연 상담사, 치과 위생사 등 5명의 직원으로 구성한 검진팀이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에서 혈압'혈당 측정,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금연 클리닉, 구강건강 관리 상담 등을 펼치는 보건의료 서비스 사업이다.
농업인 실용 교육장뿐만 아니라 주민 교육장, 집합 장소, 경로당, 학교 등도 찾아다니며 이동 검진을 펴고 있어 주민 건강 지킴이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손은지 봉화군보건소 방문보건담당은 "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자 이동 검진을 펴고 있다. 검진을 통해 질병이 확인된 주민은 가까운 보건지소나 병의원으로 2차 검진을 의뢰하고 있다"며 "금연 희망자는 보건소 금연 클리닉 상담소로 연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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