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디지털 음원 부분 시상식에서 아이유가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유는 대상 수상 소감에 대해 "'밤편지'가 4월에 발매됐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좋은 곡을 주신 작곡가님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이유는 조심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종현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사실 아직 많이 슬프다. 사람으로서도 친구로서도 너무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보내드리게 됐다. 그 분이 왜 그렇게 힘들어했었는지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아직까지 많이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모두 바쁜 사람이라 그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넘겨야하는 것이 안타깝다.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슬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연스럽게 감정을 내색하고 서로 다독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이후 아이유의 '밤편지' 앵콜무대가 이어졌다. 동료 가수들은 무대에 함께 올라 아이유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 가운데 레드벨벳 예리는 홀로 등을 돌린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종현과 예리는 평소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예리는 종현의 발인이 진행되던 날에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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