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현지시간) 나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CES 주최사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에 따르면 이번 CES 2018 참가 기업은 약 3천900개,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총 18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기아차 등 모두 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CES에 역대 가장 많은 40개 업체로 '대구 공동관'을 조성하고, 30명의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을 파견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CES는 크게 '테크 이스트'(Tech East), '테크 웨스트'(Tech West), '테크 사우스'(Tech South) 등 3개 구역(총면적 24만여㎡)으로 진행됐다. 올해 CES 슬로건은 '스마트시티의 미래'.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도시 전체를 이어주는 단계까지 진화하는 미래상을 선보였다.
TV'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146인치 크기의 세계 최초 모듈러 TV를 공개했다.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크기와 모양을 조절할 수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가 탑재된 2018년형 스마트TV도 선보였다.
LG전자는 AI를 탑재한 'LG 올레드 TV 씽큐'와 'LG 슈퍼 울트라HD TV 씽큐' 등 신제품 TV 라인업을 내놨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화면을 돌돌 말 수 있는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미래자동차는 해를 거듭할수록 CES의 꽃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CES에서도 갖가지 차세대 미래기술이 등장했다. 현대자동차는 5분 충전 시 600㎞ 가까이 주행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 '넥쏘'(NEXO)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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