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1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것에 대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표시했다.
박 의원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이것만이 답일까? 아닐듯 한데'라고 시작한 SNS 글을 통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 이라며 "법무부 장관의 말대로라면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고 기술발달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밝혔다.
또 박영선 의원은 "암호화폐의 유통과 시장을 앞으로 인위적으로 막기가 불가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도 굉장히 커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거래소 폐쇄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같은 정부의 규제 발표에 비트코인은 폭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1천782만 원까지 밀렸다. 24시간 전보다 20%가량 폭락한 가격이다.
이날 오전 7시 2천100만 원 대에 거래된 비트코인은 오전 8시40분 무렵 2천만 원 선이 잠시 붕괴됐다가 오전 11시 2천100만 원 선을 다시 회복했지만 정오 무렵부터 미끄러져 내리기 시작했다.
이런 폭락은 한국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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