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구고(교장 이상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입시에서도 학생들을 명문대에 대거 합격시켜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구고에 따르면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 의예과 2명, 경제학과 1명을 비롯해 연세대'고려대'경북대 등 전국 의과대학에 총 17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또 경찰대와 포스텍, 사관학교 등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 56명, 경북대'부산대 등 국립대에 88명을 합격시켰다.
경구고가 대학 입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교사 위주의 수업 방식을 탈피한 다양한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 덕분이다. 이 학교는 UCC를 활용한 '토론 수업', 수업 영상을 미리 학습한 후 교실 수업활동을 진행하는 '거꾸로 수업', 짝을 이뤄 토론하는 유대인의 전통적 수업 방식인 '하브루타 수업' 등을 한다.
교사들은 수업 중에 학생 활동을 관찰한 후 '수업관찰 기록지'에 메모해 생활기록부에 기록해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특별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구학술제를 비롯한 다양한 교내활동들도 학생들의 적성을 살려주고 있다.
특히 경구고는 의과대학 진학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학년 때부터 의과대학 진학에 목표를 두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에서 의'생명계열로 분류해 면접문항과 수능에 출제된 영역을 집중 학습시킨다.
이상건 교장(공학박사)은 "구미 유일의 사립 남고인 경구고가 구미 교육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학교 모든 구성원과 함께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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