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성주군, 울진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8년 생태테마관광 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문경시와 울진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고, 성주군은 올해가 처음이다.
생태테마관광 자원화 사업은 각 지역의 고유한 생태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인력 육성과 홍보 마케팅 등으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진행되는 공모사업이다.
문경시는 국비 9천만원 등 총사업비 1억8천만원을 투입해 '옛길 문경새재와 미지의 생태 추억 소풍' 사업을 추진한다.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청년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경투어, 산북면 돌리네 습지 간 버스투어 관광, 전통놀이 체험 등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문화재 관람 위주의 문경 관광 유형을 체험형 생태관광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울진군은 '울진 금강송 힐링 캠프' 사업에 국비 1억원 등 총 2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역 최대 생태 휴양지인 금강송 군락지 숲길을 활용해 체험 관광, 인문학 스토리텔링을 접목한다.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포토존을 정비해 생태자원의 보존과 중요성도 높인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성주군은 '성밖숲, 보랏빛향기 인생 사진 여행' 사업으로 지역특산 자원인 맥문동 차(茶)의 효능을 알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국비 1억원 등 총 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김헌린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지역 고유 생태자원은 핵심 관광 콘텐츠로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을 지속해서 발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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