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충곤 에스엘 회장, 100억 추가 재단 출연

서봉재단 출연금 총 300억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인 에스엘 그룹 이충곤 대표이사 회장이 '에스엘서봉재단'(이하 재단)에 10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 이로써 이 회장이 2006년 재단 설립 당시와 2011년에 각각 10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총누적 출연액은 300억원으로 늘게 됐다.

이 회장은 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 및 저소득'취약계층 대상 의료'문화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57억여원에 이르는 금액을 장학금과 연구기금 등으로 전달했다. 경북대 등 전국 8개 대학 대학생에 31억원, 경북고 등 고교생에 5억원 등 총 36억원을 지급했다. 연구발전기금으로 영남대, 계명대, 포스텍 등 19개 대학,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등 5개 기관에 13억여원을 지원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과 문화'체육 사업 등에도 8억원을 지원했다.

이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 사회가 더욱 밝고 건강해지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매출 4조원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문 그룹 에스엘을 이끌고 있다. 2008년부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5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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