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제2기 혁신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4일 김용태 혁신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기 혁신위원 8명을 발표했다. 그는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이 혁신위의 목표라고 강조하며 "이런 인선 원칙을 지키려고 위원 8인 중 4인을 여성으로, 4인을 (20, 30대) 청년 세대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2기 혁신위원은 ▷김나율 레드데마인즈 컨설팅회사 대표 ▷김선영 ㈜이엠지아시아 감사 ▷김은주 경기 부천시의원 ▷김인호 반디협동조합 대표 ▷김종석 국회의원(비례) ▷박수화 씽크탱크 바이메이카피 대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다. 한국당에 따르면 2기 혁신위는 미래지향적 국가개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과 친박(친박근혜) 청산 등 정무적 문제를 다뤘던 1기와 달리 정책 개발에 무게를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앞으로 2기 혁신위는 ▷국가개혁 분과 ▷사회개혁 분과 ▷보수개혁 분과 등 세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국가개혁 분과는 김종석'이병태'전옥현 위원이, 사회개혁 분과는 박수화'김나율'김선영'김은주'김인호 위원이 참여한다. 보수개혁 분과는 김용태 위원장이 직접 분과위원장을 맡고 국가개혁 분과 이병태 위원, 사회개혁 분과의 김은주 위원이 함께한다. 다만 김 위원장은 "정책 혁신안을 만드는 데 최우선을 두되 당 안팎의 이슈에 대해선 혁신위가 논의해 적절한 방식과 시기에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했다.
한편 2기 혁신위는 15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 논의할 의제를 정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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