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지난 14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올해 첫 번째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은 지난 2009년부터 시보건소 특수사업으로 분기별로 하고 있는데, 경산발전 10대 전략 중 하나인 행복건강도시에 포함됐다. 점차 늘어나는 경산시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시민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시행 중이다.
이날 건강검진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 31명은 무료로 생화학검사(13종), 효소면역검사(2종), 면역혈청검사(5종), 혈액검사(5종), 소변검사(4종) 등 건강검진과 일반진료를 받았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외국인들은 "병원비 부담에 검진을 받지 못했는데 동료와 함께 무료로 검진을 받아 좋았다"며 경산시보건소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경산에 사는 외국인 근로자 건강을 직접 챙겨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을 실천하는 보건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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