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저소득층 문화, 예술 등 향유 기회 확대를 돕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 발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0만3천314명이며 각 시'군'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사이트(www.mnuri.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권역별 발급 후 온라인 발급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명절 등을 고려해 주민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발급을 시작한다.
1인당 1장이 발급되고, 가구 대표 명의 카드 1장으로 최대 15장까지 합산해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 1인당 연간 이용액은 지난해보다 1만원 오른 7만원이며 스포츠강좌이용권(기초'차상위계층 청소년 대상 스포츠강좌 수강비 월 최대 8만원 지원)과 중복으로 발급할 수 있다.
지난해 경북도는 23개 시'군에 문화누리카드 9만5천805장을 발급해 발급률 92.89%, 이용률이 93.07%를 달성했다. 이는 광역
도단위 이용률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며, 2016년보다 발급매수 5천422장, 발급률 2.15%, 이용률 0.45% 증가한 수치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존의 애로사항을 개선해 수혜자 만족도를 높였다.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가맹점을 발굴하고, 사업 홍보 등에 힘써 수혜자가 많은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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