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보복'과 노사 갈등 등으로 지난해 홍역을 치른 국내 자동차 산업 실적이 생산'내수'수출 모두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은 411만5천 대(이하 잠정집계)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판매 대수(수입차 포함)도 179만3천 대로 전년보다 1.8% 줄었고, 수출도 252만9천 대로 역시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수출의 경우 금액 기준으로는 417억1천만달러를 기록, 2014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3.9%)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했으며 일부 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생산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입차 내수는 선전했다.
폭스바겐, 아우디 등의 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벤츠, BMW, 일본계 차량 등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수준인 25만1천 대(-0.4%)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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