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합·희망의 도시 성주] 인구 5만명·예산 5천억·참외 팔아 5천억 벌어 '삼오시대'

#일자리 있는 도시…2산단 공업용수도 건설·입주업체 지원
#일자리 있는 도시…2산단 공업용수도 건설·입주업체 지원
#복지 허브화…복지관 내 키즈교육센터·별고을장학금 조성
#복지 허브화…복지관 내 키즈교육센터·별고을장학금 조성
#서민 생활안정…전통시장 품목 다양화하고 도시가스 공급
#서민 생활안정…전통시장 품목 다양화하고 도시가스 공급

성주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예산 5천억원 시대를 열었고 성주참외 조수입 5천억원을 달성하면서 삼오시대(예산 5천억원, 참외 조수입 5천억원, 인구 5만 명) 완성에 바짝 다가섰다. 성주2일반산업단지 1차 준공분도 100% 분양돼 기업 하기 좋은 환경과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입증했고, 3단계에 접어든 'Clean(클린) 성주 만들기'는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8년 본 예산 4천10억원을 확보하면서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성주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희망의 행복성주 건설'에 매진할 방침이다.

◆도약과 힘찬 출발 위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국정운영계획에 포함된 동서3축 성주~대구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수와 함께 김천~거제 고속철도의 경우 민관이 힘을 모아 성주 역사가 건립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구~성주 국도 소학 입체교차로를 포함한 성주대교 개축은 2019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성주~대구 경전철 건설은 경상북도와 인근 자치단체와 함께 대응,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현안사업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삼오시대 완성의 전제조건인 인구 5만 명 달성과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정책 전담 부서를 이미 신설했고, 인구유입 시책은 물론 인구증가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 유입인구 관리 등 종합적 인구정책을 수립'추진한다. 성주군 인구증가 시책지원 조례에 따르면 올해부터 성주군으로 전입하는 전입세대와 전입 유공기관'기업에는 1인당 10만원이 지원되며, 가구별 최대 50만원, 기관'기업은 연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2030년 성주군기본계획 수립과 2025년 성주군관리계획 재정비로 지역 균형개발과 새로운 성주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도랑살리기, 쾌안미소(快安美疏) 마을 선정 등을 통해 '클린 성주 만들기 3단계 사업'(2017~2021)을 민간 주도 방식으로 전환해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산업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올 상반기에 성주2일반산단을 최종 준공해 성주1'2산단이 명실상부한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지원과 운영에 나서고,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과 사회적기업 지원, 성주2산단~국도 연결도로 사업을 전개하는 등 산업 기반 확충에 매진한다. 특히 성주2산단 공업용수도 건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등 입주업체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기업환경 개선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

또 1억여원을 투입해 성주전통시장 품목 다양화 등 경쟁력 있는 점포 육성과 문화공연 같은 볼거리 제공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 내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서민층 생활안정을 위해서는 공공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 박람회 개최, 사이버 기업 지원센터 구축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꿈과 미래가 있는 부자농촌 건설

지난해 성주참외는 군부대 납품을 처음으로 성사시켰고, 유럽 등 수출국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35% 증가한 260여t을 수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데 힘입어 조수입 5천억원을 달성했다. 24억원을 투입해 저품질 참외 9천600여t 수매와 성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개폐기, 무인방제기 등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에 31억원을 지원한 것이 밑바탕이 됐다.

올해는 성주농민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농업을 주도하도록 농업전문 CEO 육성, 6차 산업 지원, 농산물 유통 기반 확충 등을 추진하고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시행하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50억여원을 투입해 ICT 융'복합관 등 성주참외 체험형 테마공원 조성과 성주참외 위조방지 라벨을 확대'보급하고, 참외 가공식품 상품화와 기술개발, 참외 수출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 국비 포함 80억원을 투입해 권역별 농산물 선별센터를 추가 건립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참외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촘촘한 복지, 품격 높은 문화'관광 인프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10개 읍면 3개 권역으로 '복지 허브화'를 전면 시행한다. 종합복지관 내 키즈교육센터 건립 등으로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에 나서는 것.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적극 동참하고, 만성질환 등의 집중 관리로 건강 수명 연장에 나선다. 작지만 쉽게 누릴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공연'전시 등 문화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정서 함양의 기회를 확대한다.

별고을장학금 조성과 특별수업 및 우수학생 지원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학부모 교육경비 부담 경감에도 속도를 낸다. 성주군별고을장학회가 운영하는 별고을교육원은 2017학년도 2명에 이어 2018학년도에는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3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큰 결실을 거뒀다.

실내체육관, 씨름장, 별고을체육공원이 군민 체력 증진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하고, 가야산 선비 산수길과 오토캠핑장, 가야산 자연학습장을 연내 준공한다.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야생화식물원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한 성주가야산 만들기 사업도 계속 추진해 성주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복안이다.

세종대왕자태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속적 추진, 성주읍성 재현, 국정과제로 채택된 가야사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 성산고분을 테마로 한 2017 성주생명문화축제에는 연인원 40만 명이 찾아 생명의 땅 성주를 알리고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 설치, 전통시장 내 치매예방 카페 운영, 치매 보듬마을 조성 등 다양한 서비스와 맞춤형 복지팀과 참한별 이동 복지관 등 감동 있는 복지 실현으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다.

◆생명과 안전 최우선, 거주 희망 1번지 성주

성주군의 중심인 성주읍의 면모를 새롭게 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성주읍 1천6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67억원을 투입한 전선 지중화 등 성주로 경관정비 사업은 곧 마무리된다. 80억원이 투입되는 성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회전교차로와 주차장 등을 확보한다. 안포권역'중기마을 등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에 60억원을 들여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지방상수도 정비, 선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수륜'대가 광역상수도 설치, 남은'문산 하수도 시설 확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도 세밀하게 챙긴다. 백천'신천'대흥천 생태하천 복원, 초전면 칠선교 개량, 문덕로 확장, 대장길 경관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민심 통합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