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OST '인생연습'과 '꽃바람' 등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는 가수 한가빈이 안동에서 따뜻한 온정 나누기에 동참했다.
15일 한가빈은 팬 미팅을 위해 안동을 찾았다가 백미 20㎏ 25포(120만원 상당)를 구입해 안동시에 전달했다. 한 씨는 안동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에는 하회탈춤페스티벌이 열린 안동을 방문했다가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틀 동안 즉석 무료 공연을 해주기도 했다. 시는 기증한 가수의 뜻에 따라 안동지역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 25가구에 백미를 전달했다.
한가빈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안동은 자주 찾고 있는데 팬분들이 베풀어 주시는 사랑을 다시 되돌려 드릴 방법을 찾다 보니 기부를 하게 됐다"며 "새해에도 소외받는 이들이 없이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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