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018 K리그 클래식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극적으로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상주 상무는 4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4년 만에 클래식 무대로 복귀한 경남FC를 상대로 개막전을 가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2018 K리그 클래식 정규라운드(1라운드~33라운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울산 현대의 맞대결이다.
올 시즌 클래식 '스플릿 A' 진입에 도전하는 대구FC의 홈 개막전은 3월 10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2라운드 경기다. 대구FC가 수원 삼성과 홈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2003년 이후 16년 만이다. 대구는 지난 시즌 수원을 상대로 2무 1패를 기록했다. 대구FC가 홈 개막전 징크스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대구는 최근 7년간 3승 4무로 홈 개막전에서 7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부터는 효율적인 중계방송 편성을 위해 혹서기를 제외한 3~5월, 9~11월의 주말 경기는 오후 2시와 4시로 분산 배치된다. 또 올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관계로 5월 20일 14라운드 경기까지 치른 뒤 '월드컵 휴식기'를 보내고 7월 7일부터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클래식 12개 팀은 정규라운드 33경기 후 그룹 A(1~6위)와 그룹 B(7~12위)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로 5경기를 더 치른 뒤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동일 팀과 경기 후 일정 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 연속 경기 3회 미만, 주말 홈 경기 분산 개최 등 30여개 조건을 대입해 균형 있고 공평한 일정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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