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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디지털 모더니트의 인간과 디자인

디지털 모더니트의 인간과 디자인/류호용 지음/열린시선 펴냄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류호용 교수가 4차 산업 시대 초연결사회의 디자인 개념에 관해 서술한 책이다. 류 교수는 디자인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정보사회, 미래 디자인의 방법과 새로운 개념 및 가치 창조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이 시장의 대규모 변화를 주도하면서 사람과 사물, 공간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온, 오프라인의 구분이 없어진 초연결사회가 도래했다.

유비쿼터스 환경이 본격화됨에 따라 디자이너도 제품 외관을 위한 조형 능력 외에 소비자의 경험을 디지털 형식의 제품'서비스로 풀어내는 데 열중하고 있다.

저자는 "디자이너에겐 서비스를 디자인으로 가시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 엔지니어링 능력이 요구된다"며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디자인의 방법과 새로운 개념 및 가치 창조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와 같은 무형적 요소의 디자인은 사용자의 심리, 행동에 기초한 사용자경험(UX) 디자인 등과 연결된다. 따라서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통합적 시스템의 새로운 디자인 방법이 필요하다. 류 교수는 "향후의 교육은 디자인은 물론, 많은 분야에서 융'복합의 원리를 알고 전체를 통찰해낼 수 있는 다학제적 교육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252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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