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 업무계획 공개
치매 국가책임제 확대 실시
보건복지부가 의료 서비스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018년도 보건복지부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복지부는 18일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소득 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2018년도 업무계획을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라 불리는 건강보험 체계 개편, 치매 국가책임제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0월까지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확대한다. 중'고교생까지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치매 국가책임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올해 안에 치매 상담부터 검진'치료'돌봄을 연계하는 치매안심센터 256곳을 열고, 치매안심요양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치매 진단 영상검사(MRI)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을 118개로 확대하는 등 장기요양보험제도도 정비한다.
호스피스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호스피스 대상 질환과 제공 유형을 입원형'가정형'자문형으로 다양화하고, 이에 따른 시범사업과 지원 체계를 개선한다. 소아청소년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7월 중 실시하고,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는 2022년까지 12곳으로 확대한다.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은 점차 급여화한다. MRI와 초음파 시행 비용, 2'3인실 사용료 등 3천800여 개 비급여를 단계적으로 급여화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고소득층은 높이고 저소득층은 낮추는 쪽으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를 7월부터 개편하기 시작해 건보료 부과에 형평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