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뷰티클리닉] 여드름 재발, 피지선 억제가 해결책

올해 대학생이 되는 A군은 입학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심하다. 바로 여드름 때문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된 여드름이 성인이 되는 이 시점에도 사라지지 않아서다. 20대 후반의 직장인 B씨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가끔씩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 많다.

이처럼 예전과는 다르게 나이가 들어도 여드름이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를 찾아보자면 과도한 스트레스와 서구식 식생활 습관을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에 의해서 생성되는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피지가 함께 증가해 여드름의 원인이 된다. 식습관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이나 당지수가 높은 음식 등이 피지를 증가시킨다.

이 밖에도 술이나 담배, 두꺼운 화장으로 인한 모공 막힘, 호르몬 불균형 등도 여드름이 재발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을 받으면서 크기가 커진다. 결국 피지를 더 많이 분비하기 때문에 다시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이 재발하는 악순환을 겪는 것이다.

그러나 여드름이 재발하는 환자들 중에선 재발 원인을 앞에서 언급한 습관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증상을 난치성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를 받고 나서 상태가 조금 좋아지는 것 같더라도 안심하긴 이르다. 생활습관이 고쳐지지 않고 호르몬 분비도 불균형해지면 어김없이 여드름은 재발한다.

재발성, 난치성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인이 되어서도 재발하는 여드름은 학교나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면 여드름이 재발한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피지선을 줄여주는 개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에이핏 레이저'다. 에이핏 레이저는 '1천450㎚ Diode laser'로 수분과 유분 흡수도가 좋아서 피지선에 주로 작용한다. 그래서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여드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CCD(Cryogen Cooling Device) 냉각시스템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표피가 자극받을 걱정 없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단순히 피지선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염증성 여드름을 빨리 가라앉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난치성 여드름까지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특정 부위에만 계속 재발하는 경우에는 에이핏 레이저의 고주파 바늘을 이용해 피지선 조직 자체를 파괴하고 조직을 응고시켜 재발 원인 자체를 없앨 수 있다.

여드름 재발로 고민하던 A군과 B씨도 이후 에이핏 레이저 시술로 증상이 크게 개선된 케이스다. 난치성, 재발성 여드름으로 고민 중이라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피지선을 줄여주는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