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지난 22일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꺾은 뒤 관중석 플레이어 박스를 향해 큰절을 해 화제가 됐다.
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절했다"며 "언젠가는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현은 잘 알려진 대로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아버지 정석진(52) 씨는 정현의 모교인 삼일공고 테니스부 감독을 지낸 경기인 출신이다. 어머니 김영미(49) 씨는 두 아들을 모두 테니스 선수로 키워낸 '테니스 맘'이다. 그의 형 정홍(25)은 실업 현대해상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2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정현의 지도는 이달 초부터 새로 영입한 네빌 고드윈(43'남아공)과 손승리(43) 코치가 맡고 있다. 조코비치를 물리친 이후 중계 카메라에 '캡틴, 보고 있나'라는 글을 써 화제가 됐던 김일순 전 삼성증권 감독도 정현의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지도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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