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틀째 전력 수요감축 요청, 최고수요 기록도 잇단 경신

'북극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전력 수요감축 요청(급전 지시)이 발령됐다. 최고전력수요도 이틀 연속 경신됐다.

전력거래소는 25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수요자원(DR'Demand Response) 시장 제도'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사용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날(오전 9시∼11시 30분)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수요감축 요청이 발령된 것이다. 올해 들어 11, 12, 24일에 이어 4번째이자 올겨울(작년 12월부터)에만 7번째 수요감축 요청이다.

전력수요도 급증하면서 25일 오전 11시 기준(오전 10∼11시 순간전력수요 평균)으로 8천645만㎾를 기록, 전날 세운 종전 역대 최고기록(8천628만㎾)이 하루 만에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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