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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막을 수 있었다? 불과 일주일 전 밀양소방서 안전 경고 '예고된 인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밀양 세종병원 화재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병원은 6층 건물로 10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소방차 10여대와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벌이고 있다.

밀양 가곡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입원 환자들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현장에 수습본부를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밀양소방서 주도에 의한 안전 경고가 이어진 것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방서 측은 "요양병원 내 환자들은 화재 시 스스로 대피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 여러 명의 부상자,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으나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이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밀양 세종 요양병원 화재 진압 과정에서 연기 때문에 건물 내부 진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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