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이 유치한 기업들에는 강소우량기업들이 많다. 이들 우량기업들은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촌이었던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촌이 우량기업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베베캐슬코리아는 지난해 경기도 파주에서 이전했다. 국내 아기욕조 시장의 30%를 점유해 '국민욕조'라고 불리는 친환경 욕조 생산 업체이다. 베베캐슬코리아는 PDA(미국환경청) 승인을 받을 정도로 기술기업으로 이름을 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2018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선정됐고, 지난 연말 문경시보건소에 아기욕조 50세트를 기증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LED모듈을 생산하는 ㈜애니룩스는 지난해 경기도 부천에서 이전해온 기업으로 문경에서 벌써 12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40명 고용에 이어 올해 1월에도 14명을 추가로 고용한 일자리 기업이다.
대구 검단공단에 5개 공장을 갖고 있는 미래테크㈜는 고층건물 외벽의 거푸집을 경량 알루미늄 폼으로 만드는 기업으로 연매출 규모가 800억원을 넘는다. 작년 10월부터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기 시작해 올해 5월이면 문경에서 첫 가동에 들어간다. 미래테크는 현재 12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으로 문경의 일자리 창출에 큰 공헌을 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친환경 화장품을 생산하는 ㈜피앤씨이노텍, 소스류를 생산하는 삼미식품, 돈육과 계육 등 냉동식품을 생산하는 청우냉동식품, 러닝머신 등 야외운동기구를 생산하는 호진기계㈜ 등도 강소기업으로 소문이 나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량기업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아 일자리의 질과 규모 면에서 문경의 알토란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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