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국회의원(비례)이 자유한국당 대구 달서병, 이덕영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이 경산 당협위원장에 각각 선정됐다. 지난 19대 때 대구 달서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홍지만 전 의원은 서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당은 31일 홍준표 대표 주재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직강화특위가 마련한 전국 24개 국회의원 선거구 당협위원장을 확정했다.
홍 대표의 비서실장이기도 한 강 의원은 지난 1차 당협위원장 발표 때 의결이 보류됐으나 이번에 대구에 둥지를 틀게 됐다. 달서병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지역구다. 강 의원은 "지역구는 물론 대구 전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당이 지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이 원장은 "경산 당협을 열린 당협, 소통하는 당협,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당협, 시민을 섬기는 당협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고위에서는 지방선거 공천 룰과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안도 의결했다. 경선에 참여하는 여성'청년(만 45세 미만) 후보에게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여성이자 청년인 후보에 대해서는 30% 가산점을 주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경선이 실시될 경우 해당 지역 책임당원 모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국민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투표 결과 반영 비율을 현행 7대 3에서 5대 5로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도록 했다. 이른바 전략공천의 폭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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