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달 30일 '옥동-도청 신도시 간 직행로 조기건설' 등 지역 현안 관련 3개의 사업안을 들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찾아 경북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 같은 권 시장의 행보는 새해 들어 가진 안동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에 대한 신년도 업무 공유'보고회에서 다뤄진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챙긴다는 각오 때문이다.
이날 권 시장은 김 도지사에게 '국립종가음식진흥센터' 건립과 '옥동-도청 신도시 간 직행로 조기건설',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등 3가지를 건의하면서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권 시장은 안동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1천억원대 규모의 '국립종가음식진흥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안동시는 전국 종가음식의 가치와 명맥을 국립종가음식진흥센터 건립을 통해 이어가고 대중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경북도의 대응과제로 발굴된 것이어서 사업화 가능성은 크게 점쳐지고 있다.
또 '옥동과 도청 신도시 간 직행로 조기건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도청 공무원들의 출'퇴근시간대 서의문 일대가 교통 체증으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조속한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안동시는 최근 소방청이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지'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동 유치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는 임동면 경북소방학교 인접 지역을 최적지로 보고 있다. 소방관련 시설을 집적함으로써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무엇보다 '옥동-도청 신도시 간 직항로 개설'에 대해 국지선 결정 등 경북도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해 조기에 개설되도록 할 것"이라며 "'국립종가음식진흥센터'와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등 안동시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경북도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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