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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이시훈, '탄탄한 연기력-압도적 존재감' 차세대 명품 신스틸러 탄생!

사진. SBS
사진. SBS '리턴' 캡처

배우 이시훈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을 통해 밀도 높은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차세대 명품 신스틸러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31일 방송된 '리턴' 9회에서 무심하지만 성심을 다해 이진욱을 도와주는 형사로 등장한 이시훈은 강원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는 등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는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신을 찾아와 수사 내용을 묻는 독고영(이진욱 분)에게 부드럽게 대답했지만, 그 이면에는 수상쩍은 독고영에 대한 의심을 드러내 심장 쫄깃한 상황 연출했다.

하지만 이내 무심하게 살뜰히 독고영을 챙겨주는 형사의 모습으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으로 넘쳐흐르던 분위기는 따뜻함으로 가득 찼다. 좁은 자동차 안에서 불편하게 자고 있는 독고영을 발견한 그는 "여기서 주무셨어요?"라며 걱정스러운 기색을 내비치기도, 또 다친 팔 때문에 한 손으로 운전하기 불편한 독고영을 친히 목적지로 데려다 주기도해 잠시나마 심각한 분위기를 완화시켰다. 이에 "이렇게 또 신세를 지네"라고 고마움을 표하는 독고영의 인사에 "신세는 무슨. 우리도 없어진 변사체 땜에 한참 골치 아팠는데"라며 훈훈한 남남 케미를 발산해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이처럼 이시훈은 친근하지만 강렬한 비주얼, 그동안 탄탄히 쌓아온 연기력 그리고 대체불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연극 '미스 프랑스', '월남스키부대',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웃음의 대학' 등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던 그는 지난해 드라마 '황금주머니', '수상한 파트너'를 비롯 영화 '불한당'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리턴'을 시작으로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그가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신선함을 던져줄지 많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시훈의 열연으로 재미가 배가된 '리턴'은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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