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업어주고 싶다"고 네 차례나 말한 '한화큐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근무시간 단축 방침에 맞춰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를 도입, 추가로 500명을 신규 채용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극찬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충청북도 진천사업장에서 열린 '한화큐셀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류성주 한화큐셀 진천공장장, 최시학 한화큐셀 노사협의회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화큐셀은 노사대타협의 첫 모범 사례"라며 "대통령 취임 이후 이런 대기업에 처음 방문한 것 같다. 특별히 한화큐셀을 방문하게 된 것은 첫 번째로는 한화큐셀을 업어드리고 싶어서"라며 "한화큐셀은 노사가 대타협을 통해 노동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더 채용하는 우리 일자리 정책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는데 반해 한화큐셀은 오히려 한국으로 들어와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늘리는 3020정책을 조금 더 속도를 내 추진, 우리 내수시장도 빠르게 늘려나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한화큐셀도 노사간의 힘을 모아서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그런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이 태양광 큐셀과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한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화큐셀을 비롯해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민관대책협의회를 통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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