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 화백이 2일(금)부터 25일(일)까지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헌화가(獻火歌)' 행사에 초대받았다. 국내외 작가 25명이 참가하는 파이어 아트페스타에서 권 화백이 선보일 작품은 '염원-헌화가
(獻花歌)'(사진)로 신라 향가 헌화가(獻花歌)에서 착안했다. 나무로 제작된 가로 410×세로 600×높이 600㎝ 크기의 작품은 꽃과 비녀 등을 한 여인 형상이다. 권 화백은 "평창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세계의 평화와 내일의 새로운 창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권 화백의 작품은 버닝 전야제가 열리는 2일 오후 5시쯤 불꽃 속으로 들어간다. 작품 속에는 주물로 만든 두개골이 들어 있다. 권 화백은 "두개골은 죽음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의지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창조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경포대 푸른 바다 배경으로 일출의 뜨거운 열정과 환희를 모티브로 펼쳐지는 파이어 퍼포먼스는 3, 10, 16, 17, 24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권 화백은 "저의 작품이 성공적인 올림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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