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시, 가치를 품다' 안국중 출판기념회

3일 오후 4시 경산아트리움

대구광역시 경제통상국장을 역임한 안국중 경제연구소 이사장이 '도시, 가치를 품다'라는 저서를 출간하고 3일 오후 4시부터 경산아트라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안 이사장은 오랫동안 실제 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도시행정 실천 사례를 통해 도시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정립한 책을 출간하게 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문화와 경제가 융합된 도시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는 물질적인 공간개발이 도시를 평가하는 주요 가치였다면 앞으로는 사람이 중시되는 인문학적 문화가 지배하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도시의 중심 가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왜 도시가 '인간'이라는 기본가치에 보다 충실해야 하는지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1960년 경산 와촌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일을 해야 했다. 나중에 고입, 대입 검정고시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고용노동부 사무관,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통상국장 등을 거치며 도시에 관한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펼쳤다. 이 시절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구의 치맥축제를 개최하고 낙동강신산업벨트 계획을 입안했다.특히 자신이 뛰놀던 골목길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대구의 근대골목 사업은 도시 재생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경산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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