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이 안동지역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안동문화 100선' 단행본 발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올해 첫 사업 성과물로 '태사묘', '이육사', '안동식혜', '원이엄마' 등 4권의 책을 발간했다. 앞으로 10년 동안 100권의 단행본으로 발간된다.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시는 안동에 숨은 콘텐츠를 발굴해 전통문화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고자 '안동문화 100선'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아이템 추천을 받아 우선 70개의 주제를 선정했으며 추가 선정작업을 계속해 나간다.
70개 주제에는 학가산 등 자연유산 6개, 공민왕 등 역사적 인물 4개, 도산서원 등 유형문화유산 26개, 불천위제례 등 무형문화유산 12개, 안동댐 등 근현대문화유산 3개, 수운잡방 등 의식주생활 12개, 내방가사 등 문학과 예술 2개, 놋다리밟기 등 축제와 놀이 5개 등이다.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시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업하는 10년 이상 장기지속적인 안동문화 100선 발간사업은 단지 100권의 안동문화 가이드북이 만들어지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안동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재발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안동문화에 대한 관심은 전국민적으로 상당히 높은 데 비해서 안동문화를 제대로 소개하는 대중적인 자료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안동문화 100선을 통해 안동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학술문화콘텐츠'이자 '학술문화상품'의 개발과 확산을 선도해갈 킬러콘텐츠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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