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개청은 주차문제 해소와 주민복지 향상에 큰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신청사 개청을 통해 예천군의 가장 큰 숙원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1년 준공된 현 청사는 읍내 중심에 있지만 협소한 주차공간 탓에 청사 인근으로 이중'불법 주차가 난립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 부족한 사무공간 탓에 업무공간이 여러 건물로 흩어져 있어 민원인들이 한 번에 민원을 해결하기에는 큰 불편이 있었다.
이 군수는 "신청사에는 400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고 읍내와 거리가 가까워 쾌적한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 청사는 보건소와 노인복지관으로 리모델링해 주민복지를 증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예천군보건소는 예천읍 외곽에 위치해 있고, 노인복지관은 서본리 산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이동수단이 부족한 노약자들에겐 이용에 많은 불편함이 존재했다.
그는 "보건소로의 기능 전환은 현 청사 1층은 주민들의 진료 편의 제공을 위한 민원실과 한방, 치과, 내과로 2층은 사무실과 금연상담실, 3층은 건강증진실로 배치할 계획"이라며 "건물 내 승강기를 설치해 노약자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고 동편 별관에는 재활치료실과 출산'육아용품 대여실, 치매 안심센터를 운영해 100세 시대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군수는 "현 의회 청사는 연면적 2천691㎡로 사회교육실과 서예실, 컴퓨터실, 각종 운동 시설 등을 배치해 어르신 여가활동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며 "보건소와 노인복지관이 시내 중심상가로 이전되면 시가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예천을 일구어 오신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신청사 개청이 예천의 새로운 천 년을 이끌어 나가는 데 버팀목이 될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예천군이 그동안 흑웅산을 진산(鎭山)으로 천여 년의 발전을 이끌어왔다면 앞으로는 봉덕산을 진산으로 미래의 천 년을 견인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미관 개선과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이 균형'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예천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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