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가수 인동남(사진)이 일곱 번째 앨범 '청라언덕'을 발표했다. 이 앨범엔 타이틀곡 '청라언덕'과 '우리 어머니' '인생이 내게 묻는다' '목련꽃 필 때마다' 등 18곡이 수록돼 있다.
인 씨는 "대구의 몽마르트르 청라언덕의 서정과 향수를 오선지에 담았다"며 "대구시민들이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언덕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릴 적 추억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 씨는 안양대 음대(성악 전공) 출신으로 1997년 '추억의 간이역'으로 데뷔했다. 음대 출신의 독특한 파워풀 발성법은 가요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유럽식 클래식 성악과 한국 전통 감성 속에서 잠시 방황했지만 자신에겐 신토불이 트로트가 훨씬 어울렸다며 가요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화가 허기진 씨는 "인 씨의 새 앨범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봄쯤 서울'대구화단의 화가 100여 명이 모일 것"이라며 "지역 명소를 소재로 한 향토가요에 지역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인 씨는 그동안 '추억의 간이역'(1집), '눈물도 없는 여자'(2집), '가장 멋있게'(3집), '서리꽃'(4집), '인생이 내게 묻는다'(5집), '독도여 영원하라'(6집)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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