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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자 감소와 시세 하락 연동 입증돼

가상화폐 투자자가 감소하면서 가상화폐 가치도 함께 떨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매일신문DB
가상화폐 투자자가 감소하면서 가상화폐 가치도 함께 떨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매일신문DB

가상화폐 투자자가 감소하고 있다. 그만큼 가상화폐 시세도 떨어지고 있다. 투자자가 급증할때 가상화폐 시세도 폭증했고, 최근 투자자가 급속히 빠지면서 가상화페 시세 역시 급락하고 있다.

6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2주째 감소하고 있다. 사용시간과 실행횟수가 한 달 전보다 50% 이상 급감했다.

와이즈앱이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14주간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만3천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 주요 앱의 주간 순사용자 수는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5일) 14만명에서 계속 늘어 1월 셋째주(15∼21일) 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1월 넷째주(22∼28일) 193만명, 2월 첫째주(1월 29일∼2월 4일) 186만명으로 2주째 감소했다.

주요 사용 지표인 총 사용시간과 총 실행횟수는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가를 찍은 1월 첫주에 가장 높았으나 이후 4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총 사용시간은 1월 첫주 5억3천300만분에서 2월 첫주 2억2천500만분으로 57.8% 급감했고, 실행횟수는 같은 기간 13억6천700만회에서 5억9천600만회로 56.4% 감소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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