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틀여만에 20만명 모은 정형식 판사 '이재용 석방' 특감 청원, 청와대 답변해야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행유예 판결 및 지금까지의 판결에 대해 특별 감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의 청원자 수가 8일 오전 0시 35분 20만3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등록된지 불과 이틀여만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행유예 판결 및 지금까지의 판결에 대해 특별 감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의 청원자 수가 8일 오전 0시 35분 20만3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등록된지 불과 이틀여만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매일신문DB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매일신문DB

정형식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행유예 판결 및 지금까지의 판결에 대해 특별 감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의 청원자 수가 8일 오전 0시 35분 20만3명을 기록했다. 청와대가 반드시 답변해야 하는 청원자 수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정형식 판사에 대해서 이 판결과 그 동안 판결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청원은 지난 5일 등록된지 불과 이틀여만에 20만명을 모으며 관련 사안에 대한 뜨거운 여론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는 그간 올라온 청와대 청원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20만명을 모아 답변을 받을 자격을 얻은 것이기도 하다.

청원이 성립된 시각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등록된 정형식 판사 언급 글은 1천51건에 이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정형식 판사는 이 판결 후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기업인이 대통령 요구를 거절할 수 있겠느냐" "비난들을 알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 생각이 정리되면 판결에 대해 담담히 얘기할 수 있을 때가 올 거라고 믿는다" 등의 발언을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