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36)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을 통과했다.
최서우는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에서 89m를 비행, 총점 94.7점으로 출전 선수 57명 가운데 39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최서우는 10일 열리는 본선에 진출했다.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예선에는 57명이 출전, 50명이 겨루는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다.
또 본선에서는 상위 30명이 최종 결선에 나가게 된다.'
최서우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출전, 이번이 6번째 올림픽이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6회 출전한 것은 동·하계를 통틀어 빙상 이규혁이 유일했다.
이규혁이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올림픽 6회 출전을 달성했고 이번 대회에서 스키점프 최서우와 김현기(35)가 나란히 6번째 올림픽을 맞았다.
함께 출전한 김현기는 이날 83.1점으로 52위에 머물러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스키점프는 심판 5명이 각각 20점 만점에서 비행 거리와 스타일을 기준으로 채점하며 비행자세와 착지자세의 불안정 정도를 파악해 요소마다 감점해 비행 점수를 정한다.
그중 최고와 최저점을 제외한 심판 3명의 점수를 거리 점수와 더해 순위를 결정한다.
안드레아스 벨링어(독일)가 133.5점으로 1위, 카밀 스토흐(폴란드)는 131.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다비드 쿠바츠키(폴란드)가 129.6점을 얻어 3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고바야시 준시로(일본)가 118.4점으로 18위에 올랐다.
이번이 8번째 올림픽 출전인 46세 노장 가사이 노리아키(일본)는 117.7점으로 20위의 성적을 냈다.
이날 상위 50명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본선을 치르고 상위 30명이 이어 열리는 결선에 나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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