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내 첫 미술전문도서관으로 개관한 아트도서관이 최근 북 카페 갤러리 '페이지 하우스 인 아트도서관'(대구시 수성구 공경로 만촌보성타운 옆 상가)으로 재개관했다.
새롭게 변신한 아트도서관은 책을 보관하고 빌려주는 형태에서 책과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꾸몄다.
기존 도서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로 만드는 한편 소규모 세미나나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카페 한쪽에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카페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조명도 밝게 하고 잔잔한 음악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허두환 관장은 "작가나 미술 관계자는 물론 미술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편안하게 미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문화놀이터, 예술이 있는 쉼터"라면서 "편안하게 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음악도 듣고, 미술작품도 감상하는 곳"이라고 했다.
이곳에는 순수 미술과 디자인, 사진, 건축, 공예, 패션, 도예, 고미술 등 시각예술에 관한 장서만 12만여 권을 보유하고 있고, 회화작품과 조각, 골동품 등도 1천여 점이나 전시돼 있다.
소장품 가운데 2권 이상되는 책이나 미술작품, 아트상품(머그잔 등)도 구입할 수 있다. 가볍게 식사도 가능하다.
허 관장은 "한 페이지 두 페이지가 모여 책이 되고 책이 모여 도서관이 되듯,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편안하고 흥미로운 문화 쉼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010-3588-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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