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범어아트스트리트 올 첫 기획전 개최

시민들에 더 가까이, 작품전 '소통 공간'이 되다

신은숙 작
신은숙 작 '고양이 카노'
김현정 작
김현정 작 '업사이클링'

범어아트스트리트는 올해 첫 번째 기획전시로 입주작가와 출신작가들이 함께하는 '공간 & 소통전'을 준비했다.

범어아트스트리트라는 공간에서 입주작가로 생활한 경험과 같은 공간, 다른 시간을 지내온 작가들과의 소통의 의미를 상기시켜 작가들 간의 소통, 시민과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를 통해 풀어본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공간 & 소통'이다. 전시는 현재 입주작가와 출신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가진 작가들의 교류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를 함께 준비하면서 공동체로서 정보교류 및 작가 간의 원활한 네트워킹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공간 & 소통전'에는 입주작가 10명(김은혜, 김자연, 다다, 신동인, 신은숙, 이수니, 자연회, 정경주, 차경. 정진경)과 출신작가 12명(김준우, 김현정, 김현주, 박승온, 박향순, 손호출, 송민정, 송주형, 이옥련, 이종현, 정지연, 최영민) 등 총 22명이 참여해 작가들마다 개성 가득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스페이스1~5, 벽면갤러리, 개인 스튜디오 등 지하도 곳곳에 전시한다.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는 다양한 전시 개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외에도 2012년부터 예술가들을 위한 10개의 창작공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작가는 기획팀에서부터 회화, 도예, 조각, 문학, 공예, 오카리나, 일러스트, 디자인 등 다양하다.

창작공간(스튜디오1~10)에서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단체)들이 창작에 매진하고 또 창작 결과물을 선보이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올해 범어아트스트리트는 많은 부분에서 새로워진다. 우선 기획공모전시가 없어지고 '범어길 프로젝트'가 신설돼 5월부터 12월까지 두 달씩, 4회 진행된다.

범어길 프로젝트는 이색전시 및 전시장을 활용한 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통합 프로젝트로 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3월 16일(금)까지 진행된다. 053)430-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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