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중산지구~옥산지하차도 도시계획도로 확장 개통

경산시가 교통 체증이 심한 중산지구∼옥산지하차도 도시계획도로를 기존 폭 15m에서 20m로 확장해 조기 개통해 차량 통행이 원활해졌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교통 체증이 심한 중산지구∼옥산지하차도 도시계획도로를 기존 폭 15m에서 20m로 확장해 조기 개통해 차량 통행이 원활해졌다. 경산시 제공

경산 중산지구∼옥산지하차도 도시계획도로가 기존 폭 15m에서 20m로 확장돼 조기 개통됐다. 중산지구는 지난해 8월부터 펜타힐즈 더샵 1차 아파트(1천696가구)가 입주하기 시작해 앞으로 더샵 2차, 펜타힐즈 푸르지오 등의 아파트와 주거'상업시설 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에는 6천980가구 1만7천500여 명의 계획인구가 예상돼 이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중산지구~옥산2지구를 통행하는 구간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중산'옥산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중산지구∼옥산지하차도 도시계획도로를 총사업비 27억여원을 들여 길이 310m 도로를 폭 20m 4차로로 확장해 최근 개통했다. 이로 인해 중산'옥산지구 6천여 가구 주민들이 경산시내 도심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극심한 교통난이 많이 해소됐다.

특히 이 구간에는 옥산지하차도 인근 모서리 부분의 도로 확장과 인도 확보를 위해 3층 건축물을 4m 절단해 철거하면서 협의에 어려움을 겪었고 풋살장이 철거를 거부해 도로 부분만 우선 개통한 후 협의 끝에 지난 6일 풋살장을 철거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현재 철거된 풋살장 부근 인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펜타힐즈 더샵 1차 아파트 입주민 이모(48) 씨는 "아파트와 경산시 중방동 직장까지 출퇴근 시 300m 정도의 이 도시계획도로 구간 교통 체증이 심했는데 최근 이 도로가 확장 개통돼 개통 전보다 10여 분 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중산지구 주변 교통 혼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최근 중산지구∼옥산지하차도 도시계획도로 확장을 한데 이어 중산삼거리∼옥산2지구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지하차도(길이 170m, 폭 30m)를 개설하기 위해 철도청과 협의 중에 있다. 이 지하차도를 2019년 말∼2020년 초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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