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전 봉화군수 지지자 10여 명은 9일 봉화군청 브리핑룸에서 엄 전 봉화군수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봉화군수로 출마해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1'2'4기 봉화군수를 지내면서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했다"며 "창의적 도전정신과 경영행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봉화를 든든한 자치기반위에 올려놓았다"며 출마를 촉구했다.
또 "엄 전 군수는 재직시 은어'송이축제, 새마을자조협동사업, 키낮은사과, 내성천개발, 군청사신축이전, 태양광발전설치, 백두대간국립수목원 유치, 청량산 하늘다리 건설 등 수많은 선진행정을 펴왔다. 그러나 작금의 봉화는 내일이 보이지 않는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해야하지만 산업'경제'문화복지 등 군정 전반에 창의성을 잃고 8년 전의 그 자리 그 모습에 안주해 있다"며 "그동안 든든하게 다져 놓은 기반마저 흔들린다. 120여년의 봉화군의 역사가 뒤안길로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엄태항 전 봉화군수의 출마를 간곡히 촉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엄 전 군수는 지난 10년간 검증 받은 바 있다. 엄 전 군수가 구상했던 농촌태양광사업(솔라시티봉화)이 경북을 비롯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채택되는 창의적 미래비젼이었다, 재도약을 확신한다"며 "갈등과 반목만이 팽배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중앙 정치의 불신 탓도 있지만 잦은 선거와 특정계층에만 편향된 군정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지금은 갈등을 해소하고 군민만을 바라보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바로 언 전군수 뿐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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