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안승태'사진)은 23일 (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기획연주 '천원의 행복'을 연다.
대구시민주간 내 진행되는 연주로 '228 민주운동'의 국가법정기념일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대구의 역사적 사건, 명소 등 대구를 대표하는 주제를 합창곡에 담아 호평을 받았던 홍신주 작곡의 '칸타타-대구'를 바탕으로 했다. 호소력 짙은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첼리스트 김호정과 풍부한 성량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경이 특별출연한다. 이번에도 디오오케스트라의 반주가 더해져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
첫 무대는 '김광석의 노래-관현악으로 만나다'를 주제로 한 서곡 'Overture-이별, 그리고 기억'을 디오오케스트라가 들려준다. 김광석의 노래 중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을 엮어 홍신주가 관현악곡으로 작편곡했다.
두 번째 무대 '228 민주운동을 기리며'는 최초 민주화 운동인 228 민주운동을 주제로 한 '칸타타-대구' 중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은'과 '백만 학도여, 일어나라!'를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첼로 솔로 중 최고의 곡으로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을 첼리스트 김호정이 연주한다.
네 번째 무대는 '칸타타-대구' 제3부에 나오는 '대구 12경' 중 '보담는 팔공산' '물길 펴는 신천' '서문시장으로 오세요'를 노래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대구를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홍신주 편곡의 '동무생각'과 김희조 편곡, 이보렴 관현악 편곡으로 재탄생된 '보리타작'이 연주된다.
마지막 무대 '아, 대구여!'는 대구를 상징하는 두 곡 '대구 시민의 노래'와 '대구아리랑'을 모든 솔로와 합창이 어우러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석 천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http://concerthouse.daegu.go.kr) 또는 티켓링크 인터넷(http://www.ticketlink.co.kr)과 전화(1588-7890)로 가능하다. 053)250-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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