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규모는 작지만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하루 평균 850명의 어르신이 이용합니다."
고산노인복지관(관장 박성우)은 2016년 1월 개관했다. 수성구청이 설립해 현재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수탁 운영하고 있다. '사랑'애덕'자선'을 의미하는 카리타스 정신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고 있다.
지하 1층은 경로식당, 1'2층은 보건소'건강생활지원센터, 3'4층은 노인복지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한 편리한 교통으로 경산, 고산, 범어, 만촌동 어르신들이 주로 찾고 있다. 등록 회원만 4천 명이고 하루 850명이 이용하고 있다. 대구 17개 노인복지관 가운데 일일 이용자가 가장 많다. 이용자는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가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강좌는 50여 개를 개설해 1천750명이 이용하고 있다. 신체건강강좌로 요가, 생활체조, 사교댄스, 노래교실 등이 마련돼 있다. 서예강좌로 수묵화, 캘리그래피, 서예강습, 문인화교실이 있다. 음악강좌로 하모니카, 오카리나, 우쿨렐레, 아코디언교실이 있다. 정보화 언어교육으로 스마트폰 활용, 생활중국어, 한글교실, 명심보감 강좌를 하고 있다. 탁구강좌도 마련해 탁구강습 2반과 탁구클럽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수강료는 6개월 과정에 3만원, 6만원으로 저렴하다. 생활체조, 사교댄스 등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아 빈자리가 없을 정도다. 하모니카, 아코디언 등 강좌도 수강자들에게 호응이 높다. 특히 장기바둑실과 안마의자, 발마사지를 갖춘 건강증진실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고산노인복지관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 공공분야 활동을 지원하고 고산권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여가, 건강 프로그램,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만 50~64세 수성구민을 대상으로 경력개발, 재무 등 인생설계 사업을 펴고 있다. 또 악기, 댄스, 캘리그래피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회봉사 참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성우 관장은 "어르신들의 소일거리를 위해 자전거'장난감 수리 봉사센터 운영과 어르신 자원봉사 특공대를 조직해 전기, 수도 수리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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