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후 첫 신앙 고백서 발간
성김대건성당서 독서콘서트
유안진(사진) 시인과 함께하는 '가톨릭 독서콘서트'가 3월 4일(일) 낮 12시 성김대건성당에서 열린다.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 사람인 유안진 시인이 강사로 나서 '詩(시) 속의 삶, 삶속의 詩'를 주제로 강연한다.
여든에 가까운 나이지만 평생 사색, 통찰의 편린들을 독창적 표현과 유려한 문체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상의 작은 깨달음부터 삶의 이야기를 시로 접목하기 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황용식 주임신부는 "깊은 울림이 있는 유 시인의 강의를 들으면 신자들은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시민들은 자신 삶을 성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회에는 유 시인의 산문집 '처음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저자 사인회가 함께 열린다. 이 책은 유 시인이 문단에 발을 디딘 후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펴낸 신앙 고백서다.
강연 전에 축하 공연 첼로와 피아노 연주가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
경북 안동 출생인 유 시인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서 박사학위를 받고 1965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 '달하' '거짓말로 참말하기' 외 13권, '그리운 말 한마디' 외 다수 수필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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