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또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방선거 테마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투자자 경보'를 적시에 발령할 계획이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날보다 25.56% 급등한 7만9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만1천7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또 써니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4천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랩은 거래량이 전날의 8배가 넘었고 써니전자는 6배가 넘었다. 두 종목은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사들였다.
안랩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업한 회사이고, 써니전자는 회사의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던 종목들이다.
그러나 이들 종목은 이날 실적 개선이나 기술 개발 등 특별한 호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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