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바리스타, 그리고 장애인 활동보조인까지, 발달장애인 강민우(27) 씨는 희망의 아이콘이다.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민우 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만 해도 주변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우연히 피아노를 접하게 되면서 성격도 밝아지고 지금은 여러 장애우와 함께 이룸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집안의 맏아들로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민우 씨는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항상 친절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손님들에게 늘 인기 만점이다. 3년 전 아버지의 위암 판정과 수술로 이제는 민우 씨가 가족의 생활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 활동보조인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발달장애인이 활동보조인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 그러나 민우 씨는 아이들의 활동을 돕는 생활체육보조로 일하기 위해 실습 중이다. KBS1 TV 사랑의 가족 '민우 씨의 행복일기' 편은 22일 낮 12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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