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18년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모두 10대 배치하는 등 본격 운용에 들어갈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2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월 처음으로 F-35A 전투기를 아오모리(靑森) 현 미사와(三澤) 기지에 배치한 데 이어 2018년 중에 추가로 9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미사와 기지에서 24일 열린 F-35A 전투기 배치 기념식에는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이 참석, "중국 군용기가 활동을 확대하고 러시아도 군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방공 태세 강화는 중요 과제"라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F-35A의 높은 스텔스 기능에 장거리 순항미사일인 'JSM'을 조합하면 적의 위협권 밖에서 요격할 수 있어 자위대원의 안전을 지금보다 확실하게 확보하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사실상 적(敵) 기지 공격 능력 갖추기용이라는 비판에도 사거리 500㎞의 JSM을 도입, F-35A에 탑재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일본은 대북 경계 감시와 외국의 영공 침해 가능성에 대비한다며 현재 노후한 F-4 전투기의 후속기로 최신예 F-35A 전투기를 총 42대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 전투기 도입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군사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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