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작 영화 '노팅힐'에서 '허니' 역으로 출연한 영국 배우 엠마 체임버스가 사망했다고 할리우드 영화 매체들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53세.
체임버스는 1994∼2007년 방영된 TV 시리즈 '비카 오브 디블리'에서 엘리스 팅커 역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1999년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노팅힐'에서 조연을 맡았다.
체임버스의 에이전트는 그녀가 이달 21일 사망했다고 말했다. 체임버스는 배우 이언 던과 결혼했다.
휴 그랜트는 트위터에 "엠마 체임버스는 쾌활하고 매우 따뜻하며, 말할 것도 없이 명석한 여배우였다. 매우 슬프다"라고 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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