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인 태극기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이 대백프라자 11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3'1절 99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픈 역사와 애환을 간직한 태극기의 의미와 선조들의 나라사랑을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를 비롯해 태극기 목판,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 21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데니 태극기는 고종 황제가 미국인 외교고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태극기 실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데니는 1886년부터 1890년까지 고종 황제의 정치'외교고문으로 활동했고, 귀국 때 태극기를 가져갔다가 후손이 1981년 우리나라에 기증했다.
김구 서명문 태극기는 임시정부 주석 김구가 1941년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매우사 신부에게 준 태극기다. 광복군에 대한 우리 동포의 지원을 당부하는 김구의 친필묵서가 쓰여 있어 김구의 나라사랑 정신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3월 4일(일)까지.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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