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64)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가 26일 경상북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격이 다른 교육감 후보, 대한민국 보수 교육의 품격'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김 대표는 "2005년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을 창립, 고교평준화와 수능 위주 대입제도 변화를 위해 시민운동을 펼쳤지만 현실적 한계가 있었다.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고교를 더욱 다양화하고 보편교육을 심화해 한국교육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세력들에 맞서는 투사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북형 미래학교 실현 ▷교육 수요자를 위한 경북도민 교육주권시대 ▷효율적, 민주적 미래학교로의 변화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아이들 ▷선생님을 위한 교권 회복 토탈 지원 시스템 ▷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교육현장 ▷지역, 국가,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환경 ▷민관학 협력의 교육거점지구 지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반드시 CEO 교육감이 돼 경북교육을 전국화, 세계화하겠다"며 "학벌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300개 대기업을 찾아다니며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겠다. 해외 중'고교와 교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그는 대구 대륜고'대구대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28년 동안 청송, 구미 등에서 교직 활동을 한 뒤 2010년 구미고 교감으로 명예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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